현미온미 눈찜질 후기 - 안구건조 온열안대 #장단점 #눈건강#내돈내산

눈이 뻑뻑하고 안구건조가 계속 심하고,

가을 들어서니까 갑자기 한동안 없던 비문증까지 생겼다.

*비문증: 눈앞에 날지렁이들이 날아다니는 현상

게다가 나는 3년전 안과에서 라섹 수술을 받았지 않나ㅠ

 

눈건강 영양제를 먹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눈피로와 안구건조는 속시원히 해결이 안돼

우연히 엄마 방에 있던 1회용 온열안대를 눈에 올려놓고 

5분간 명상을 했는데.......... 세상에 너무 좋은거다.

눈도 따듯해지면서 습기가 돌고, 무엇보다 피로가 풀렸다.

 

1회용을 계속 살 돈도, 환경오염도 하기가 싫어

반영구적인 온열안대를 내돈으로 사보았다.

 

현미온미 온열안대

네이버쇼핑에서 후기 좋은 걸로 검색해보다가 알게된

현미온미 온열안대.

주문해서 받아보니 꽤나 고급스런 패키지로 왔다.

비닐이나 뾱뾱이 안쓴 건 매우 칭찬.  과포장은 쪼금 불만 

 

내꺼랑 엄마꺼 두개를 샀다.

저 걸 뒤돌려보면 마치 베갯속처럼 현미들이 가득 들어있다.

순수 현미로만 이루어져있어서 그어떤 화학첨가물은 없는듯.

 

*저 안대 끈은 굉장히 불만이다.

내용물이 무거우니 당연히 끈도 넓게 만들고, 

조절도 쉽게 찍찍이로 하면 좋았을텐데.

얇은 조절끈 하나 붙여놓다니 ㅠㅠ.

 

 

전자렌지로 직행

이건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언제 어느때나 쓸 수 있는 제품.

전자렌지로 일단 가지고 가본다.

 

 

딱 30초만 돌려야한다.

더 이상 돌리면 현미가 탈 수 있다고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다.

 

저거 딱 30초 맞춰놓고, 돌리는 동안

싱크대에 있는 컵들 서너개 설거지하면 시간이 딱 된다ㅎㅎ.

 

 

30초 전자렌지에서 갓 나온 안대는

맥반석계란처럼 구수한 향기를 풍긴다.

뜨겁진 않고 뜨끈한 정도여서 딱 눈에 올려놓기 좋다.

 

올려 놓고 5분 정도 지나면 현미 자체 내에서 습기가 돌면서

눈에 고스란히 전달이 되는 그 느낌이 참 좋았다.

온기 지속시간은 15분 내로 짧은 편이다.

 

엄마는 이거 착용감이 불편하다고 저렇게 끈을 위로 사용하시더니,

급기야는 다시 1회용안대로 빽하셨다 ㅠ ㅋ..

나라도 열심히 착용해야지.